인천광역시교육청학생교육원 해양환경체험학습장(원장 강계윤)은 지난 23일(화) 인천미림극장에서 인천 관내 학생, 교사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시네마 공작소 시사회를 개최했다. 시네마공작소는 해양환경체험학습장에서 운영하는 영화 영상제작 동아리 지원 사업의 이름이다. 공모를 통해 초중등학교 6개교를 선정하여 총 10회의 강사 지원으로 시나리오에서부터 연기, 촬영, 편집 등 영화 제작의 전 과정을 학습하고 영화를 직접 제작, 시사회까지 하면 완료되는 교육과정으로 운영된다.

‘각자의 길, 그러나 하나의 길’이란 주제로 운영된 올해의 시사회는 친구, 도전, 선생님, 진로, 행복 등 다양한 관심사로 제작된 영화가 선보였다. 그리고 방역 수칙을 철저히 이행하며 영화 관람, 제작진과 관객과의 인터뷰, 유튜브 댓글 소통, 영화에 대한 한 줄 평 남기기 등 다채로운 행사 구성이 마치 축제의 마당처럼 흥을 돋우었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고등학생 동아리가 참여해 영화라는 공통 관심사를 매개로 선후배 간에 배움과 성장의 과정을 공유할 수 있었고 코로나19로 인해 시사회에 참석하지 못한 학생, 학부모, 교사들을 위해 유튜브 생중계를 실시해 폭넓은 공유와 소통의 장도 마련하였다.

시사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상상도 못한 영상”, “평소에 일어나지 않는 신비한 스토리와 학교생활이 섞여 너무 재미있었다”, “고등학생이 진학에 대한 두려움을 표현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 “한 편의 멋진 다큐”, “아이들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존재” 등 한 줄 평에 각 영화에 대한 소감을 남겼다.

인천광역시교육청학생교육원은 강계윤 원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숨은 재능을 발견하고, 인문·예술적 역량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추진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네마공작소 시사회 신문기사모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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