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교육청학생교육원(원장 이성호, 이하 학생교육원)은 지난 5월부터 『찾아가는 생태환경・평화・역사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의 초‧중등학교 교육활동 지원에 나섰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체험교육이 위축되는 상황 속에서 학생들에게 생태환경・평화・역사를 주제로 한 양질의 교육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체험학습장별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바다에 버려진 유리조각을 활용해 목걸이 만드는 업사이클링 활동(해양환경체험학습장), 학교 숲을 활용한 숲 체험 교실 및 곤충 쿠키 체험(국화리학생야영장), 놀이로 배우는 북한 문화(서사체험학습장), 민속 공예 화문석 체험(흥왕체험학습장) 등이 있으며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학생교육원은 ‘2020 교실 지원 프로젝트’를 운영하여 교실 속 체험활동을 위한 각종 교육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기존에는 체험학습장에 입교해야만 경험할 수 있는 각종 체험활동을 온라인을 통해서도 가능하도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체험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파라코드로 잠자리 만들기, 미산가팔찌(소원 팔찌) 만들기와 같은 주요 프로그램들은 학습꾸러미로 제작‧보급함으로써 동영상을 보면서 자기주도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학생주도형 영화제작 프로그램인 ‘시네마 공작소’에서 제작한 영화들을 기반으로 ‘교실속 단편 영화 만들기 매뉴얼’ 및 ‘교실 속 영화읽기’라는 학습 활동 자료를 보급함으로써 일선 학교의 영화 제작 교육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학생교육원은 코로나19로 변화된 교육환경 속에서 학교의 요구를 반영한 현장 중심 체험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시도를 이어갈 계획이다.